[기사] “한국문화·음식 제대로 알았어요”

경북 영양 남영양농협(조합장 이정택)은 급증하는 다문화가족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최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에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남영양농협은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간 소통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4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함양,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농촌인력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경복궁 탐방, 농업박물관 관람, 한식 요리체험 등을 경험했다.

이정택 조합장은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영양=김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