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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남영양농협, 건고추 가격지지 '호평'

관리자 0 1,234 2013.09.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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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양농협, 건고추 가격지지 호평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해 농가 시름 덜어
대형마트 등 직거래 판로확보…소비촉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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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고추 수매 현장에서 이정택 조합장(오른쪽 세번째)이 농민들과 함께 고추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고추값이 떨어져 걱정인데 농협에서 나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평균 시세보다 1000원은 더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고 보조도 해주니 고맙지요.

지난 12일 경북 영양 남영양농협(조합장 이정택)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PC 옆 남영양농협 석보지점 주유소 마당까지 수매를 기다리는 고추로 발디딜 틈이 없는 가운데 농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고추값에 대한 이야기로 열을 올렸다. 생산비도 못미치는 낮은 가격에 속이 상하지만 남영양농협에서 가격을 지지해줘 고맙다는 이야기도 오갔다.

남영양농협은 조합원들의 고추를 평균 시세보다 600g당 500~1000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31㎏ 기준 한 포대당 5000원씩 돌려주고 있다. 현재 남영양농협의 건고추 수매 평균가격은 6000원대다.

권석만씨((67·석보면 소계리)는 농협에서는 꼭지를 제거한 건고추는 7000원까지도 수매하고 꼭지를 안뗀 상품도 웬만하면 6000원까지 준다며 농협에서 평균 시세보다 높게 수매해 조합원 대부분이 농협으로 갖고 오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수매 현장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도 방문해 남영양농협의 고추 수매가격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격려했다.

이정택 조합장은 고추값의 생산비는 인건비를 고려하면 최소한 1근(600g)에 5500원은 돼야 하는데 올해는 이 가격도 안 나오니 답답한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생산비는 보장해 주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영양농협의 수매가격은 영양지역의 고추값 지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23일 첫 수매를 한 후 다음날 영양장에서 고추값이 전날보다 400원 올랐다는 게 이 조합장의 설명이다. 농협에서 가격 상승을 유도해 영양지역의 고추값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높게 형성되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는 농가의 격려 전화도 걸려온다고 한다.

남영양농협은 고추 소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부산·대구지역의 농협과도 직거래를 활발히 하는 한편 도시 소비자의 현지 방문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영양농협의 올해 건고추 수매 계약 물량은 420t. 작업은 10월 말까지 할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고추값 가격지지도 필요하지만 대량 소비처를 확보해 판매량을 늘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형 거래처를 다양화하는데 주력해 고추 소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영양=이인아 기자 inah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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